내가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하는 것. 그것들이 모여 나를 이룬다. 단 하루만 놓고 보면 보잘 없이 보이지만 그것들이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 일년이 겹겹이 쌓이게 되면 거대한 무언가가 된다.
누군가는 묻는다. 이 사소한 것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사람은 매일 무언가를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한다. 무언가는 우리의 의지와 의식을 반영해 특정한 무언가가 된다. 즉, 사람은 행동에 앞서 선택한다.
우리가 매일 하는 행위들은 사소하지 않다. 이 행위들이 우리의 하루를 이루고, 곧 삶의 이룬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해 보이는 부분을 어떻게 다스리는지가 삶을 결정한다. 나는 정말로 중요한 목표를 쫓고 있는지, 내 시간은 이 목표를 위해 쓰이는지, 내가 하는 행동들은 정말로 내 목표에 부합된 것인지… 사소한 것들의 반복을 의식적으로 잘 거듭하는 게 중요하다.
Discipline 해야 한다. 살면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더더욱.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 훈련은 기본으로 열심히한다. 성공한 선수들은 재능도 가졌지만 결정적으로 훈련 외 삶을 통제한다. 무얼 먹고, 얼마나 먹고, 언제 잠자리에 들고, 심지어는 휴식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까지 통제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목표에 초점을 둔다.
내가 나자신을 온전히 정의한다. 지금껏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비전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래서 지금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 연속된 시간선 위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합쳐진 존재가 진짜 나다. 나는 내가 거쳐온 나만의 다양한 생각과경험의 합이다. 그래서 하루를 잘 살아내는 게, 일분일초를 잘 보내는 게 중요하다. 잘 골라 먹고, 경험하고,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