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과의 커피챗에서 들었던 좋은 말들.
2023년이 끝났다고 해보자. 너의 한해에서는 어떤 의사결정이 가장 좋았던 의사결정일 것 같으냐?
너의 인생에서 지금으로부터 10년 뒤까지 중 어떤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으냐?
내가 지금 너의 삶을 경영한다면 세 가지에 집중할 것이다.
1/ 나만의 원칙을 세울 것이다.
네가 사업을 목표로 한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너만의 중심이 필요할 거다. 사업은 굉장히 가변적이고 불안정하다. 그래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자기만의 원칙을 갖고 있다. 책 많이 보고 영감 받아라.
2/ 내 마음의 패턴을 이해할 것이다.
나자신을 아는 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나 심리상태에는 패턴이 있다. 나는 언제, 어떤 일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실망하는지 등. 내 에너지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를 알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스킬을 빠르게 습득할 것이다.
내가 너라면 일 더 잘하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스킬, 테크닉, 노하우 찾아서 빠르게 익힐 거다.
(우리가) ABC 메타라고 부르는 게 있다. A는 몸빵이다. 우리가 보통 해야 하는 일을 A라고 할 때, 일반적인 사람들은 A를 하는 데에 시간을 쏟는다. 그러면 처음엔 잘할 수 있어도 어느 순간 일 못한다는 소리 듣는다. 그래서 ‘A를 더 잘하려면 뭘 해야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 ‘무엇’을 하는 게 B다. 보통 잘하는 사람들은 B까지 고민하고 실행한다.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B를 더 잘하기위한 C까지 고민하고 실행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네가 B랑 C를 하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다. 그 사람들한테 너는 A이고 세상이니까. 자기 자신 이외에는 전부 세상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너한테 일 주는 게 현명한 선택인 거다. 그래서 A 전부 해내고 B랑 C는 네가 시간 만들어서 해야 한다. 일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있다면 전부 찾아서 해라.
이 세상의 많은 일들은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이다. 이처럼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것들은 해보지 않은 것들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잘 하려면 무얼 해야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길을 볼수 있어야 한다. 길은 한 번 보이기 시작하면 스프린트하면 된다.
보이지 않는 걸 보는 방법? ‘깨어있음’이다. 사람이 가진 뇌는 ‘하던대로 하는 게’ 자연상태다. 사람은 ‘늘 하던대로’의 관성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내 하루하루를 지속적으로 깨어있는 상태로 만들고, 그안에서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선 뱃집있고 깨어있어야 한다. 뱃집 있으면 A 잘한다. 책임감있다는 소리 들을 거다. 하지만 잘하려면 깨어있어야 한다.
도전 그래프라는 게 있다. x축은 시간이고, 그래프 위에 역량에 대한 곡선이 있다. 역량 곡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한다. 물론, 사람마다 곡선의 출발점이나 기울기는 모두 다르겠으나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사회초년생에는 이 차이 때문에 격차가 드러나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일 하는 건 시간이 지나면 대게 어느 수준까지는 모두 도달한다.
우상향하는 역량 곡선 외에도 꿈 곡선이 있다. 꿈 곡선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하향한다. 그래서 몇몇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은 의욕을 앞세워 창업하기도 하지만 대게 역량이 부족하고, 나이 많은 아저씨들은 역량은 좋아도 꿈이 없고 지켜야 할 리스크가 큰 경우가 많다. 두 곡선이 교차하는 지점은 대게 30대 초중반인데 그래서 이 나이대가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네가 창업을 꿈꾼다면 빠르게 성장하는 게 중요할 거다.
오... 잘 읽었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